나중에 할 수 있는 일에 대하여………

추운 날들이 가고, 쌀쌀한 초봄의 찬기운도 이젠 얼마남지 않은듯 하다.. 며칠전부터 겨울옷들이 한낮에는 조금 버거운듯이, 허리위로는 땀이 제법 날듯하고, 바지는 연신 걷어올렸다. 오늘도 가벼운 상의티에 봄면바지를 입었지만, 실내에서 조금만 움직이니 또 바지를 걷어 올리게 되었다..

뉴스를 읽고, 계속 반복되는 조금 다른 뉴스를 읽고, 다시 무료해서 책을 집어든다.. 정말 1분도 채 되지않아 눈이 스르르 감긴다.. 요즘 얘들 말로 군더더기없이 팩트다..ㅎㅎ 그리하여 또 시간이 남아…

문득 지금의 일상이 여러해동안 반복되다가(물론 크고작은 많은 변수들이 생기겠지만) 더 이상 지금의 활력이 사라지고,  심신이 노후화 된다면 그때 난 사회의 일원으로서 무엇을 할수 있을끼?  가만 생각해 보니, 지금의 어르신들은 무슨 일을 하고 계시지? 나이가 들어서도 원만한 직업과 수입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나이 60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지금 연세를 드신후에도 자기일을 하시고, 또 그곳에서 직접 수입을 낼 수 있는 어르신들을 보니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든다…  “일”이라는 것은  목적이 있고, 수익이 되는 생산적인 활동이다. 그것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고, 자기의지로 유지 시킬수 있다면, 자기가 하고 싶은 모든 것들의 초석이 될것이다..

갈수록 몸과 머리가 쇠퇴해지고 긴문장 하나를 유려하게 지어내려는 의지자체도 시들해져버려, 이젠 더이상 사색하려는 시도자체도 귀찮아져버린 지금이다.

처음 하려했던 이야기와 다르게, 자꾸 쓸데없는 곁가지를 치는것도 집중력과 몇갑절이나 더 필요해진 인내의 짧은 주기때문이다.

일단 1,번역 2,사회복지사 3,인터넷쇼핑몰

새삼.. 생각나다…  싸우기 전에 이기려면 지금은 나는 무엇을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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