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관련

참고1. https://librewiki.net/wiki/%EB%8C%80%ED%95%9C%EB%AF%BC%EA%B5%AD_%EB%A9%94%EB%A5%B4%EC%8A%A4_%EC%82%AC%ED%83%9C

참고2.https://www.yna.co.kr/view/AKR20180908044400017

검색어: 메르스 종식 관련주, 진정

곧 메르스 종식? (2015-06-24 11:35:41)

여행·항공·카지노주 강세 /  백신·마스크주 약세 반전  / 진정기미에 추격매매 활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발생 한달여 만에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여행·레저주 등 메르스 피해 업종 주가가 살아나고 있다. 반면 백신 마스크 등 잘나가던 ‘메르스 테마주’는 약세로 급반전했다. 증시만 봐선 메르스가 곧 종식할 것 같은 모습이다.  지난 주말을 고비로 메르스 확진환자가 눈에 띄게 줄긴 했지만 종식을 선언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변동성이 큰 만큼 섣부른 추격매매는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23일 증시에서 전날 초강세를 보였던 여행주와 항공주, 카지노 관련주들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이들 업종은 메르스 여파로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급감하면서 한동안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메르스확진 환자가 급격히 줄어들며 진정세로 접어들었다는 보건당국 발표가 나오면서 저가매수세가 몰렸다. 덕분에 22일 하나투어(4.12%), 모두투어(4.69%), 레드캡투어(5.65%), 세중(1.44%) 등 여행주와 아시아나항공(5.58%), 대한항공(3.96%), 티웨이홀딩스(8.22%), AK홀딩스(7.34%) 등 항공 관련주는 오랜만에 동반 강세로 장을 마쳤다. 23일에도 하락반전 없이 1% 안팎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전날 2%대 이상 크게 주가가 급반등했던 카지노 관련주들도 상승폭은 줄었지만 강세를 유지했다. 화장품주들도 부활했다. 전날 동반 강세를 보인 코리아나(2.32%), 한국화장품(1.70%), 산성앨엔에스(0.97%), 한국콜마홀딩스(0.40%) 등은 이날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화장품과 여행·레저주 등 ‘유커 수혜주’로 꼽히며 고공 행진을 벌인 종목들은 메르스사태 이후 한달여간 줄줄이 타격을 입었다.  화장품 업종의 시가총액은 한달간 3조4000억원가량 증발했고 백화점, 여행·레저주 등 유커 수혜주에서 무려 6조5000억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졌을 정도다.
메르스는 지난 20일 추가 환자가 아예 나오지 않는 등 지난 17일 이후 나흘째 추가 환자 발생 증가 속도가 둔화하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메르스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오른 종목들은 하락세를 타고 있다. 마스크 생산업체 케이엠(-12.28%, -2.47%)과 오공(-9.64%, -0.89%)등은 이틀째 내림세였다. 전날 9% 넘게 급락했던 백신 개발생산 업체인 진원생명과학은 23일엔 17% 넘게 급등했다.


롤러코스터 탄 ‘메르스 주가’  (2018-09-13 16:28)
10일 반짝 강세…이틀만에 하락

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기업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요동쳐 주의해야 하겠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10일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다가 11·12일에는 각각 9.33%와 6.31% 떨어졌다. 제일바이오도 마찬가지다. 10일 10.43% 뛴 다음 11·12일 이틀 동안 각각 9.24%와 2.22% 내렸다. 오공(10일 상한가, 11일 -10.26%, 12일 -6.36%)도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웰크론과 파루 역시 10일 반짝 강세를 기록했다가 약세로 돌아섰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메르스가 2015년 5월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생했고, 두 달 만인 7월 종식을 선언했다”며 “그때도 메르스 관련기업 주가가 널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실질적인 지수 상승을 이끈 종목은 한미약품 같은 대형사”라며 “이번에도 메르스 관련 중소형주는 반짝 강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메르스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곧 사라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건당국이 방역에 성공할 경우 메르스 테마주 인기는 1∼2주 만에 시들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메르스 진정세에 유커株 오르고 백신株 내리고
(2015-06-22 15:54)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발생 한 달여 만에 진정세에 접어드는 모습을 보이자 여행·레저주 등 메르스 피해 업종으로 분류돼온 업종의 주가가 22일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백신 관련주 등 이른바 ‘메르스 테마주’는 급락했다.
이날 시내 면세점 낙찰 기대감까지 더해진 신세계[004170]가 15.81% 급등한 것을 비롯해 현대백화점[069960](2.74%), 롯데쇼핑[023530](2.49%), 이마트[139480](3.54%) 등 유통업종의 주가는 강세였다.
메르스 여파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급감하면서 한동안 부진을 겪은 하나투어[039130](4.12%), 모두투어[080160](4.69%), 레드캡투어[038390](5.65%), 세중[039310](1.44%) 등 여행주와 아시아나항공[020560](5.58%), 대한항공[003490](3.96%), 티웨이홀딩스[004870](8.22%), AK홀딩스[006840](7.34%) 등 항공 관련주도 동반 강세로 장을 마쳤다.
카지노 관련주인 파라다이스[034230](2.82%), GKL[114090](2.69%), 강원랜드[035250](1.51%)도 상승했다.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유커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코리아나[027050](2.32%), 한국화장품[123690](1.70%), 산성앨엔에스[016100](0.97%), 한국콜마홀딩스[024720](0.40%) 등 화장품 업종은 높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탓에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 한 달간 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화장품과 여행·레저주 등 이른바 ‘유커 수혜주’로 꼽히며 고공 행진을 벌인 종목들은 줄줄이 타격을 입었다.
화장품 업종의 시가총액이 한 달간 3조4천억원가량 증발한 것을 비롯해 백화점, 여행·레저주 등 유커 수혜주에서 무려 6조5천억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다행히 메르스는 지난 20일 추가 환자가 아예 나오지 않는 등 지난 17일 이후 나흘째 추가 환자 발생 증가 속도가 둔화하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백신 개발·생산 업체인 진원생명과학[011000](-9.43%)을 비롯해 이른바 ‘메르스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오른 종목들은 이날 일제히 급락했다.
마스크 생산업체 케이엠[083550](-12.28%)과 오공[045060](-9.64%), 손 세정제 업체 파루[043200](-4.27%), 크린앤사이언스[045520](-2.17%), 이-글벳(-1.68%) 등이 줄줄이 내림세였다.


메르스는 잊어주세요`…고점서 반토막 난 마스크·백신株
2015-08-09 오후 12:15:10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메르스 신규 확진환자는 지난달 4일 이후 33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0명으로 사실상 종식 수순을 밟고 있다.
메르스는 지난 5월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병원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돼 전국을 공포에 떨게 했다. 정부가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마스크 착용이나 올바른 손 씻기를 권장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마스크 제조업체나 손세정제 업체 주가가 크게 올랐다. 메르스 치료제 개발에 따른 기대감으로 백신업체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메르스 확산 우려가 극심하던 6월 초 대체로 고점을 찍은 후 두달여가 지난 7일 현재 최고 절반 가량 떨어졌다.
실제 방진마스크 등을 생산하는 케이엠(083550) 주가는 메르스 발병 전인 5월19일 4760원(종가 기준)이었지만 메르스 확산이 전개되던 6월5일 두 배 가까운 9170원까지 뛰었다. 하지만 7일 현재 43% 가량 급감한 5220원에 머물렀다. 나노섬유 제조업체 에프티이앤이(065160)와 마스크 제조업체 오공(045060)은 5월19일 3050원, 3620원에서 6월2일과 3일 각각 약 39%, 114% 급등했다. 두 달이 지난 현재 주가는 고점대비 각각 44%, 18% 가량 떨어진 수준이다. 태양광업체인 파루(043200)는 손 세정제를 제조한다는 소문이 퍼져 유명세를 치렀다. 실제 이 회사는 손 청결 보급제 등을 생산하는 생활환경을 사업분야로 두고 있다. 메르스 발병전 3500원이던 주가는 6월3일 두 배 가까이 올랐지만 현재 주가는 35% 가량 빠진 상태다.
마스크 판매 급증에 따른 수혜를 입었던 마스크 손세정제 제조업체와 달리 백신업체는 치료제가 개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높은 관심을 받았다. 치료제가 없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투자를 부추긴 것이다. 백신 제조업체 진원생명과학(011000)은 5월29일 관계사인 이노비오와 메르스 바이러스 예방 DNA백신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5월19일 9030원이던 주가는 6월 2일 최고 2만2800원까지 올랐다. 이후 마땅한 백신 개발 소식이 없자 주가는 하향세를 그렸고 현재 5월과 비슷한 수준까지 내렸다. 항생제 제조업체인 한올바이오파마(009420) 역시 5월19일 5860원이던 주가가 지난달 6일 3배 수준까지 치솟았으나 현재 고점대비 27% 가량 하락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테마주는 실체가 없이 ‘카더라’ 통신으로 급등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소문만 듣고 높은 금액에 주식을 샀다가 일시에 급락할 경우 큰 손해를 입을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확산일로, 메르스 후폭풍 ,공포가 만든 불황, 탈출구 없다
( 2015.06.22. 오후 4:32)

온라인 쇼핑 업계는 반색, 메르스 관련주는 출렁
롯데마트는 6월 1~8일 전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를 기록한 반면, 온라인 쇼핑몰 ‘롯데마트몰’은 22.2% 증가했다.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품목은 식료품과 생필품, 위생용품 등이다. 롯데마트 홍보실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온라인 매출이 늘어난 데 대응하기 위해 일단 16일까지 온라인 배송인력을 100여 명 정도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마켓인 옥션, G마켓 등은 메르스 확진환자가 처음 발생한 5월 20일 이후 6월 첫째 주까지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옥션의 6월 1~8일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했다. 세정제·세정용품(188%), 생수(32%), 우유(43%), 생선류(98%) 등의 판매량이 높았다. G마켓도 위생용품과 생필품 판매량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손세정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2% 증가했고 식품류는 라면류(31%), 수입돼지고기(138%), 고구마·감자(49%)의 판매량이 높았다.
주식시장에서는 메르스 우려가 증폭된 6월 첫째 주, 관련 업계에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메르스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는 소식만으로 주가가 폭등한 업체도 있다.
백신개발 및 생산업체인 ‘진원생명과학’은 5월 27일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이노비오와 함께 메르스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DNA백신을 개발하는 내용의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다 6월 2일에는 최고가 2만2800원을 기록했다. 이어 6월 9일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국제규격 플라스미드 전문 생산시설 VGXI를 통해 임상에 필요한 메르스 DNA백신 생산에 착수했다”고 밝히자 주가는 전일 대비 14.9% 올라 1만4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당시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메르스 DNA백신 임상시험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정작 한국에서는 임상시험을 하지 않아 실효성이 없고, 백신 효과가 입증된다 해도 유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 메르스 사태와는 하등 관계가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 회사는 연구개발 보도가 있기 일주일 전인 5월 20일 거래가가 9740원에 불과했으며, 지난해 4분기 순이익률은 -84.86%로 실적 악화 상태였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도 에볼라 수혜주로 주목돼 11거래일 연속 상승, 주가가 3배나 뛰었지만 이후 곤두박질치면서 제자리로 돌아왔다.
또 6월 8일에는 혈당측정기 생산업체 ‘인포피아’가 “2시간 내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메르스 검사시약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히면서 이튿날 11.56% 오른 1만6400원에 주식이 거래되기도 했다. 진단키트 관련 업체 ‘바이오니아’ ‘서린바이오’ 등도 메르스 수혜주로 거론되며 한때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 백신 관련 기업들은 6월 초 메르스 사태가 악화하면서 대부분 주가가 급등했다.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 ‘제일바이오’는 5월 29일 5880원에 거래되다 4거래일 연속 상승, 6월 3일 한때 최고가 8600원을 기록했다. 또 백신주로 거론된 ‘이-글벳’ ‘한올바이오파마’ 등도 같은 기간 일제히 올랐고, 예방 관련주 가운데 마스크주로 분류된 ‘웰크론’ ‘케이엠’ ‘오공’ 등과 손세정제주 ‘파루’ ‘경남제약’ 등도 6월 첫째 주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둘째 주부터 상황은 달라졌다. 6월 8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관련 기관에서 메르스 테마주로 거론된 백신·마스크·손세정제 관련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 이와 함께 증권가 내부적으로 예방 관련주를 제외한 메르스 수혜주들이 사실상 메르스와 관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증시 출렁…“팔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0. 01. 31. 06:00)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이면서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가장 큰 두려움은 불확실성이다. 설 연휴 직후 3%대 급락한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하는 등 시장 변동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독일·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이를 잠재울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어서다. 현재 개발 중이긴 하나 출시까지는 최소 1년 이상 걸릴 전망이다. 증권업계에선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이 최소 1분기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클 경우 시장이 투기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 기업에 대한 모멘텀과 수익을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30일 코스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투자자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일보다 1.71% 하락한 2148.00에 마감했다. 국내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 20일 이후 하락률은 5.1%다. 설 연휴 직후 거래일인 28일엔 3.09% 급락했으나 다음날 0.39% 오르는 등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마스크·면세점·항공 등 ‘우한 폐렴’ 관련주 주가도 요동치고 있다.
오공·케이엠·국제약품·깨끗한 나라 등 마스크 생산 기업들은 모두 8거래일 동안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국내 첫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 전 마지막 거래일인 17일 종가 기준 3675원이었던 오공은 115.5% 폭등해 30일 7920원에 마감했다. 지난 1년간 4000~5000원대 박스권에 머물던 주가는 이번 폐렴 테마주로 꼽히며 급등한 모양새다. 같은 기간 케이엠은 86.4%, 깨끗한나라는 60.3%로 크게 올랐고 국제약품 역시 52.7% 증가했다.
반면 중국 관련 소비주는 ‘우한 폐렴’ 공포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달 들어 10만원선을 웃돌던 호텔신라는 8거래일 동안 19.1%나 떨어져 8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도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17%나 주가가 빠졌다. 화장품 업종도 대장주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급락했다. LG생활건강은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17일 대비 10.2% 하락한 126만2000원에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8%,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9% 넘게 하락했다.
대한항공·제주항공·진에어 등 항공업종도 모두 10%대 넘게 하락하며 위축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국내 항공사들의 중국 매출 비중은 10%를 넘지 않지만 춘절(春節, 설) 연휴 동안 약 100만명의 중국인이 해외로 나갔다는 점에서 한 국가에만 국한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증권업계는 바이러스 확산 속도, 과거 주요 감염 사례 등으로 미뤄볼 때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이 올 1∼2분기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발발 지역이 중국이기 때문에 중국 현지 사업도 불확실성 영역에 추가된다”며 “주가의 1차 변곡점은 중국의 춘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2일 이후, 2차 변곡점은 3~4월 중으로 예상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방한”이라고 말했다.


진단키트 등 헬스케어주, 온라인교육주, 재택근무 테마주 등…(2020.4.10/뉴스1)

인공호흡기 테마주 급등세
코로나19 테마주 중에서는 인공호흡기 테마주의 상승률이 컸다. 인공호흡기 부족으로 주요국에서 응급환자를 포기해야 할 상황까지 내몰리면서 인공호흡기 제조 능력을 갖춘 기업들이 주목을 받은 덕분이다. 국내 인공호흡기 및 환자감시장치 제조업체인 멕아이씨에스는 지난달 19일 7770원이던 주가가 이달 10일 2만4350원으로 3배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멕아이씨에스 주가는 2월 18일 코로나19 약세장이 본격화되기 전 수준(4865원) 기준으로는 5배 가량 주가가 뛰었다. 멕아이씨에스 시가총액도 최근 두 달 사이에 286억원에서 1430억원으로 커졌다.

멕아이씨에스와 인공호흡기 공동생산 협약을 체결한 헬스케어 전문업체 씨유메디칼 및 삼성전자에 의료기기 외장재를 공급하는 파버나인도 지난달 19일 이후 16거래일간 상승률이 각각 140%, 89%에 달한다. 이들 2개 종목도 2월 18일 코로나19 영향이 나타나기 전보다도 주가가 더 높은 상태다.

 

치료제 테마주에 ‘구충제’ 테마주까지, 진단키트 종목도 ‘쑥’

아울러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에 대한 갈증이 주가를 밀어올린 종목들도 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셀트리온 3형제’가 그들이다. 이들 3개 종목은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7월 말까지 인체 임상이 가능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밝히면서 강한 상승탄력을 보여줬다.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 주가는 최근 16거래일간 각각 123%, 50% 상승률을 기록했다. 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지난달 19일 이후 42% 상승했다. 녹십자 역시 3월 19일 시장폭락에도 최근 2개월간 안정적 상승 흐름을 이어온 점이 눈에 띈다.

최근에는 ‘구충제 테마주’까지 출현했다. 제일바이오, 신풍제약, 대성미생물, 진바이오텍, 우성사료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3일 호주 현지 언론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성장을 방해하는 효과가 구충제 물질에서 확인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부터였다. 질병관리본부 등에서 구충제를 실제 사용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당부를 내놨음에도 이달 들어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진단키트 테마주는 ‘K헬스케어’의 본류이자 선봉에 섰던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내 확진자 수가 단 한 명도 없을 때 이미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에 들어간 씨젠은 지난해 말 3만650원이던 주가가 3월 한 때 장중 고점 기준으로 14만1400원까지 치솟았다. 현재 다소 숨고르기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가는 9만2700원으로 3월 19일 시장 저점 당시에 비해 38% 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월 18일 코로나19 위기가 본격화되기 전 주가(3만5550원)에 비해서도 2.6배 수준이다.

씨젠을 비롯헤 수젠텍, 랩지노믹스, EDGC, 바이오니아, 바디텍메드, 휴마시스 등이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에 분주하다. 이들 역시 2월 18일 이후 최근까지 약 2개월간 주가 상승률이 적게는 45%에서 많게는 279%에 이른다. 3월 시장 저점 기준 상승률도 적게는 7%에서 많게는 95%에 달한다. 코로나19 진단키트는 한국이 최초로 생산한 것은 아니다. 코로나19로 먼저 홍역을 치른 중국에서 진단키트가 출시됐지만 상품화에 성공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력과 양산 기반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에는 테라젠이텍스, 디엔에이링크 등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확보한 업체들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디엔에이링크는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를 이용한 혁신형 진단키트 개발 소식에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소식으로 강세 흐름이 이어지다 최근에는 국내 연구진의 코로나19 RNA 전사체 분석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10일 증시에서 상한가로 거래를 마치기도 했다.

 

재택근무·온라인쇼핑 테마주도 코로나19로 주목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재택근무 확산 분위기가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유로 주가가 오른 종목들도 있다. 원격지원 및 원격제어, 화상회의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는 알서포트는 3월19일 이후 최근까지 16거래일간 주가가 100% 이상 올랐다.

알서포트는 아시아 1위, 글로벌 5위 원격지원 및 제어 소프트웨어 업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IT(전기전자) 기술 기반의 보안 업체인 라온시큐어, 문서보안 솔루션 업체인 소프트캠프도 최근 16거래일간 상승률이 60%를 웃돈다. 업계 관계자는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보안서비스 중요성이 부각된 결과 최근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유통업체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과 반대로 온라인 쇼핑 거래규모가 연일 늘어나며 PG(온라인 결제업체)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강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휴대폰 소액결제 부문 PG사업을 영위하는 다날, KG모빌리언스는 3월19일 이후 최근까지 주가가 각각 68%, 77% 상승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나이스정보통신 등의 주가도 29~49% 가량 올랐다.

온라인 쇼핑 종목의 강세흐름이 이어지면서 제지업체 주가도 덩달아 뛰었다. 특히 택배상자 등에 주로 쓰이는 골판지를 만드는 태림포장, 신대양제지, 아세아제지, 대영포장 등의 주가는 3월 저점 이후 최근까지 적게는 37%에서 많게는 6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 때 ‘마스크 테마주’로 꼽혔던 제지업체인 모나리자, 깨끗한나라 등도 각각 88%, 70% 상승했다.

아울러 개학연기 및 온라인 개학 등이 논란이 되면서 교육업체들, 특히 온라인 교육주들도 있다. 청담러닝, 메가스터디, YBM넷 등이 온라인 교육주로 묶이며 역시 급락장세 이후 현재까지 50~76%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게임업체 주가도 강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위메이드, 게임빌,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주의 주가가 최근 한 달새 37~63%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상승률을 웃도는 성적을 기록했다.

머니투데이 – 황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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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캡처, 자료=한국거래소)

중국 ‘우한 폐렴’ 환자가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발생하는 등 폐렴 확산 소식에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린바이오는 22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30원(19.32%) 오른 1만1300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폐렴 관련 바이오주인 우유제약 9.33%, 백광산업 8.83%, 하이텍팜 13.28%, 일신바이오10.49%, 고려제약 5.19% 상승 중이다. 또한 마스크 관련 종목들도 동반 상승 중이다. 국제약품 19.03%, 케이엠제약 9.92%%, 모나리자 15.22%, 케이엠 5,33%, 웰크론 3.67% 오르고 잇다.


한편 로이터·AFP 통신이 21일(현지시간) 중국 우한을 진원지로 한 신종 전염병인 ‘우한 폐렴’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최근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미국 워싱턴주(州) 시애틀 인근 주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우한 폐렴 환자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테마] 우한폐렴 + 조류 인플루엔자 – 수산물 테마주2020-02-03 16:03:55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아프리카 열병

우한폐렴

조류 인플루엔자



증시 개장 첫날 54조원 증발 [‘신종 코로나’ 확산]


…‘사스’ 사태 넘을 가능성

ㆍ“과거 사례 감안하면 시장 방향 바꾸지는 못할 것” 전망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28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마스크를 쓴 직원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사태의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3.09%, 3.04% 폭락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8.0원 급등했다. 이준헌 기자 ifwedont@kyunghyang.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태로 세계 금융시장은 단기적으로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2003년 중국·홍콩 등지를 휩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사태 이상의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신종 코로나가 시장 전체의 방향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8일 신종 코로나 공포가 국내 증시를 덮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의 시가총액이 54조원가량 증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41포인트(3.09%) 폭락한 2176.72로 마감했다. 이로써 지수는 1월 상승분을 반납하고 지난해 말(2197.67)보다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지수 하락률과 하락폭은 2018년 10월11일(-98.94포인트, -4.44%) 이후 1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코스닥도 20.87포인트(3.04%) 급락한 664.7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3.02포인트(19.74%) 오른 18.32로 마감했다. 달러화 등 안전자산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0원 오른 달러당 1176.7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 기간 금융시장이 휴장을 하는 동안 해외 시장에 영향을 미쳤던 신종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이 이날 한번에 반영되면서 국내 증시가 해외에 비해 더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1%대 하락했고,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는 2%대의 낙폭을 보였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의 전파력이 사스보다 빠르고 춘제도 연장돼 (중국) 실물경기에 미칠 영향이 사스 때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번 사태가 시장 흐름을 바꿀 만한 이슈는 아니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사스나 신종플루 사태 등을 보면 감염자·사망자가 늘어도 주가가 하락하지 않았다”며 “사스의 경우 감염자 수가 2003년 3월26일 처음 발표된 뒤 5월 초까지 급증했으나 주가는 3월 말~4월 중에 바닥을 쳤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도 세계 증시가 신종 코로나 공포로 요동칠 수 있지만 결국에는 매수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건의 미스라브 마테지카 투자전략가는 보고서에서 “과거 유사 사례를 보면 주가 하락은 평균 4.7%에 머물렀고, 이후 다시 급반등했다”며 과도한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날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안정 조치와 피해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은행과 시중은행도 신종 코로나 대책반을 구성해 비상대응에 나섰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